반응형 독서/소설32 19. 더블(두 구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 | 정해연 | 해피북스투유 2024.06.10 정해연작가 소설에 푹 빠져 작가님 소설 만 찾아 읽고 있다. 흡입력이 좋아 멈출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거 같다. 누구에게나 악의는 있다. 나보다 더 잘 됐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내가 더 잘 됐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남이 잘못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들. 악은 진실에 등을 돌렸을 때 비로소 전면에 나타단다. 그 과정이 생각보다 짧다는 걸 대부분이 알지 못한다. 악은 찰나의 순간만으로도 충분하다. 인간의 내면의 '악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였다. 더블K-스릴러 대표작가 정해연의 데뷔작이자, 중국과 대만 등에서 번역 출간된 《더블: 두 구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가 서슬 퍼런 광기의 현장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이 소설은 드라마 시리즈로도 제작이 확정된 2023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 2024. 6. 25. 17. 구원의 날 : 정해연작가 날 3부작 2024.05.23. 아이를 잃은 후 절망에 빠진 예원과 선준 부부.자신의 아이를 되찾기 위해 다른 아이를 유괴하게 되지만, 그들의 간절함과 아이를 향한 진심 어린 죄책감 부모와 아이의 관계,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 거 같다.유괴라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부모의 절박함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이 책은 단순한 범죄 소설을 넘어,부모로서의 책임과 사회적 문제를 조명하는 거 같다. 구원의 날3년 전 불꽃놀이 축제에서 아들 선우의 손을 놓친 예원은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한다. 그곳에서 예원은 선우와 똑같이 동요 가사를 바꿔 부르는 로운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데리고 나온다. 남편 선준이 로운은 선우가 아니라며 병원으로 돌려보내려는 그때, 로운이 금평의 한 기도원에.. 2024. 6. 20. 15. 너여야만 해 | 정해연 | 손안의책 2024.5.13. 젊음은 규제가 없는 한 제 속도와 길을 잃기에 십상이니까. 사람의 추한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야기. 너여야만 해망원동 폐창고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에서 시신이 발견된다. 방화사건이 살인사건이 되는 순간, ‘라이터’ 김정모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화재 살인사건 피의자가 된 김정모와 그의 부모 김재호와 정수정. 우연히 방화 현장을 목격하고 범인을 검거하게 된 형사 민광배와 속마음을 알 수 없는 그의 아들 민윤후. 그리고 친구를 의심하는 형사 현재욱. 그들의 속마음은 무엇이며 화재 살인사건의 범인이 너여야만 하는 이유. 그 너머에 숨겨진 이면의 진실은 무엇인가? 〈너여야만 해〉는 〈더블〉 〈악의〉 〈내가 죽였다〉 등, 사람의 저열한 속내나 진심을 가장한 말 뒤에 도사리고 있는 악의에 대한 .. 2024. 5. 15. 10. 어린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더클래식 2024.04.19. 열 번째 책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도 좋은 책 - “비밀 하나를 알려 줄게. 아주 간단한 건데,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다는 거야.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안녕, 잘 가.” 어린 왕자는 여우의 말을 잊지 않기 위해 되풀이해 따라 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네 장미가 너에게 그토록 중요한 것은 네가 장미에게 들인 시간 때문이야.” 이번에도 어린 왕자는 여우의 말을 잊지 않으려고 따라 말했다. “내가 장미에게 들인 시간 때문이야.” “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버렸어. 하지만 너는 잊어서는 안 돼. 네가 길들인 것에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으니까. 너는 네 장미를 책임져야 해.” 나는 내 장미를 책임져야 해. “ 어.. 2024. 4. 19. 5. 홍학의자리 | 정해연 | 엘릭시스 2024.04.01.-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 가느다랗고 부드러운 머리칼과 잘록한 허리, 밤을 새워 지분대던 가슴과 길쭉한 다리, 사랑을 나눌 때면 천장을 향해 만족스러운 듯 뻗던 희고 긴 손가락이 기억과 함께 호수 바닥으로 사라졌다.어떤 내용인지 찾아볼 생각도 없이 유명하길래 펼쳐봤다가 단숨에 읽었다.예상을 빗나간 반전의 반전!!몰입감 좋고 쉼 없이 재밌게 읽었다. 홍학의 자리 2024. 4. 19. 4. 1차원이 되고 싶어 | 박상영 | 문학동네 2024.3.10. 네 번째 책 - 모두가 하나가 된 세상에 속하고 싶지 않다는 치기 어린 반항심이 들면서도 단 한순간만이라도 어딘가에 속해보고 싶다는 과장된 고독감이 나를 휘감았다. 그러니까 제발 누군가 나를 이 지긋지긋한 삶으로부터 구원해 줬으면. 단 한 번만이라도 내게 손을 내밀어줬으면. - 이따금 샘물처럼 솟아나, 쓰나미처럼 내 마음을 덮치는 생각들. 나의 마음은 지금 어디에 와 있고, 윤도의 마음은 또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가. 나는 왜 이토록 윤도를 갈망하며, 그의 모든 것을 장악하고 싶어 하는가. 갈수록 짙어지고 검어지는 마음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가라앉았다가 다시 솟아오르는 감정의 요동을 겪던 나는 잊을 수 없는 뜨거운 여름을 맞았다. - “그럼, 우리 1차원의 세계에 머무르자. “ 네.. 2024. 4. 19.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