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청소년소설6

49. 죽이고싶은아이2 - 이꽃님 2024.11.30. #49죽이고싶은아이2 - 이꽃님 지음누구도 주연의 삶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가족에게도 믿음을 받지 못한 채 버려지고 초라해진 작은 소녀 따위는특별할 것 없는 하루들이 모이고 모이다 보면, 언젠가 주연도 보통의 아이들처럼 평범해질 수 있을지 몰랐다.당신과 당신의 가족처럼.✔️서로를 믿고 지지해주는 것이 삶의 큰 힘이 된다는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청소년소설이지만 부모도 같이 읽으면 좋을꺼 같다죽이고 싶은 아이 2 2025. 1. 1.
47. 죽이고싶은아이 - 이꽃님 2024.11.10. #47죽이고싶은아이 - 이꽃님 지음아니라고 하면 믿어 줄 거예요?진실이요?백번 천번도 넘게 말했습니다. 전 아니라고요.아무도 안 믿더라고요.그때 깨달은게 하나 있습니다.세상은 진실을 듣는 게 아니구나.세상은 듣고 싶은 대로만 듣는구나.✔️어긋난 우정… 팩트보다 듣고 싶은 대로만 듣는게 진실?! 씁쓸하다…죽이고 싶은 아이 2024. 12. 31.
43. 네가되어줄게 - 조남주 2024.10.04 #43네가되어줄게 - 조남주 지음이제야 윤슬이의 눈에 비친 세상을 짐작해 본다. 블록이 빼꼭히 꽂힌 레고 판을 앞에 두고 자신의 블록은 아무 데도 쓸모가 없다고 여겼을 마음을 가늠해 본다. 나는 여전히 부족한 것도 불편한 것도 없는 윤슬이가 부럽다. 하지만 그래서 생기는 어떤 막막함도 있을 수 있다고,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시간이 과거에서 미래로만 흐르는건 아닌 것 같아. 미래의 일 덕분에 과거가 다시 이해되기도 하고, 현재가 아닌 미래를 기준으로 선택하기도 하고,사람들은 사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살고 있지.✔️책을 읽으면서 서로가 되어 보지 않아도 이해하고공감할 수 있는 사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했다.엄마가 옆에 있는데도 엄마가 자꾸 보고싶어지는 .. 2024. 12. 30.
39. 당연하게도나는너를 - 이꽃님 2024.09.11. #39당연하게도나는너를- 이꽃님 지음이건 사랑 이야기예요네 취향 말이야. 네가 입고 싶은 대로 입는 거지, 뭘 매번 정해록한테 맞추냐.네가 좋아서 하는 거면 상관없는데 그게 당연해 지도록 두지는 마.네 선의잖아. 그 애가 좋아서 그 애한테 맞추고 싶은, 그 애를 향한 네 마음이잖아.그게 당연해지면 안 되지. 아무리 좋은 마음이어도 당연해지기 시작하면 볼품 없어져.✔️작가의말처럼 ‘사랑해‘라는 말이 이렇게 끔찍하고 잔혹할 줄이야…가독성이 좋아서 순식간에 읽긴했지만 전혀 가벼운 내용은 아니다사랑을 앞세워 가스라이팅, 집착, 언어폭력, 정신적학대 너무 무섭다.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청소년 문학 최고의 페이지터너 이꽃님 작가의 신작. 한밤중 저수지에서 가지런히 놓인 소녀의 흰 운동화가 발견되고.. 2024. 12. 26.
36. 엄마가죽었다 - 정해연 2024.09.06. #36엄마가죽었다 - 정해연 지음오늘 만난 어른들은 모두 벽 같았다.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려 하지 않았다. 다들 그저 가만히 있기만을 바라는 눈치였다. 엄마는 이미 죽었으니, 산 사람은 살아야 하는 거라고 눈빛으로 말하고 있 었다. 깊은 한숨을 내쉬어 보았지만 가슴은 가벼워지지 않았다.✔️엄마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는 중3 아이와부조리를 알면서 묻어두려는 어른들의 이야기다.마지막페이지를 읽고 어? 더 있을꺼 같은데….뭔가 허무한 결말그래도 재밌게 읽었다엄마가 죽었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의 대가 정해연이 발표한 첫 청소년 장편소설. 이 책은 엄마의 죽음 뒤에 감추어진 사회의 비밀을 보이지 않는 악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춘기 소년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드러낸다. 독자들은 이.. 2024. 12. 23.
12.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 이꽃님 | 문학동네 2024.4.27. - 듣고 싶지 않은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들리는 아이, 유찬 이상하다. 오직 그 아이의 속마음만은 들리지 않는다. 나한테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그 아이가 기적처럼 나를 평안하게 만들고 있다. 오 년 전 그날, 그 일이 있기 전 평범했던 날들처럼. - 스스로 태어나선 안 되었다고 생각하는 아이, 하지오 유도도 전학도, 엄마를 위해 마지못해 했을 뿐. 억지로 떠밀려 온 이 동네에서, 지켜 주고 싶은 아이를 만났다. 열 사람 백 사람이 지켜 주는 것보다 훨씬 더 든든하게. 나는 이 순간을 절대로 놓치지 않을 생각이다. - 작가의 말 이 이야기는 내가 쓴 이야기 중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이다. 혼자인 줄 알았던 이들 곁에 너무도 따뜻한 이들이 언제나 함께였음을 알게 되는, 햇살.. 2024. 4.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