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67 어둠뚫기 - 박선우 2025.6.15. #25어둠뚫기 - 박선우 지음-나는 어디에도 속할 수 없었고, 늘 그러한 상태로 살아왔으며, 살게 될 것이었다. 앞으로도 쭉.-어떤 원망은 많은 시간이 흐른 뒤 그것을 분석하거나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는 있어도 결코 해소할 수는 없는 것 같다.-그렇게 살다보면 진정한 끝에 이르게 될 것이다.그곳에도 엄마가 있을 것이다.✔️37살 게이아들과 엄마와의 애증관계 소설이다.읽으면서 엄마와 자식간의 관계는 다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흡입력이 좋아서 순식간에 읽었다.어둠 뚫기수상작을 선보인다. 1994년 ‘우리의 복잡한 현실을 끌어안고 그 속의 깊은 이야기들을 형상화하는 장편소설’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문학동네소설상이 제30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수상작으로 결정된 작품은 바로 박선우 .. 2025. 6. 15. 시와산책 - 한정원 / 파르페책갈피🍨 2025.6.8. #24시와산책 - 한정원 지음-온 마음을 다해 오느라고, 늙었구나.“내가 귀하게 여기는 한 구절이다.-제가 좋아하는 시구가 떠올라요.그녀는 아름답게 걸어요, 밤하늘처럼‘✔️필사하기 좋은 책으로 유명해서 읽어봤다.좋은 문장이 가득했고 감성에 젖어드는 느낌이었다.느긋하게 천천히 읽어봐야겠다.#시와산책 #한정원 #시간의흐름 #독서기록 #독서 #책갈피시와 산책여름이라 시원한 계절감있는 책갈피 찾던 중이었는데@nangnang.studio 귀여운 메론소다 느낌의 책갈피 발견🍧낭낭스튜디오 2025. 6. 9. 25년 5월 #독서결산 25년 5월 #독서결산 : 4권 1. 모두 일요일이야 - 금정연2. 거의 황홀한 순간 - 강지영 3.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면 - 전혜진4. 드라이브 - 정해연✔️바쁜 업무로 많이 힘들었던…길고도 긴 5월이 끝낫다. 6월에는 조금 더 읽고 쓰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2025. 6. 1. 드라이브 - 정해연 2025.5.18. #23드라이브 - 정해연 지음-실수는 남의 발을 밟은 게 실수야.물을 엎지른 게 실수라고!누굴 죽이는 게 아니라!-전,정말..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생각했습니다.✔️고령의 노인 운전자 사고를 다룬 소설이다.피해자, 가해자 두 가족에게 찾아온 현실적이고 비극적인 이야기다.운전을 하고 있지만 나이를 떠나 아차하는 순간 사고로 이어진다.제발 안전운전…🙏드라이브『홍학의 자리』『유괴의 날』로 대한민국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은 작가 정해연의 새로운 문제작이다. 이 소설은 현재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있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문제를 소재로 다루고 있다. 최근에도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일련의 사고들이 사회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가 하면 인도를 침범해 보행자를 치거나, 건물 .. 2025. 5. 18.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면 - 전혜진 2025.5.7. #22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면 - 전혜진 지음-부모라는 것이, 가족이라는 것이 대체 뭔지. 대체 어떤 악연으로 우리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만났던 것인지.-어쩌면 사람도 고르디우스의 전차와 같은 것인지 모른다. 매듭에 꽁꽁 묶인 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때로는 과격하게 잘라낼 것을 잘라버려야만 그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가족이라는 이름의 족쇄, 가정폭력…끊어내고 싶어도 쉽게 끊을 수 없는 관계.가족의 형태는 다르지만, 그 이름 아래에서 고통받는다면 끊어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읽으면서 넘 슬프고 안타까웠다.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면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가려진 이야기, 가로막힌 이야기를 성실하게 듣고 써온 작가 전혜진의 신작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 2025. 5. 8. 거의 황홀한 순간 - 강지영 2025.4.6. #21거의 황홀한 순간 - 강지영 지음-가장 좋은 걸 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매대에 쌓인 싸구려 사과 중 가장 예쁜 걸 골라도 좋고, 읽던 책 중 가장 낡아도 괜찮았다. 좋아서 준다는 그 마음 하나면 값이 비싸졌다.-마데카솔로는 어림도 없는 절망의 병, 그게 불행이다. 나의 불행이 지완의 평탄한 삶을 감염시켜 농양을 만들고 부스럼을 일으킬까 두려웠다. 그걸 알면서도 지완을 떨칠 수 없는 건, 죽음 앞에 이기적으로 돌변하는 인간의 악마적 본성일지 몰랐다.미안한 사람이 또 한명 생겨버리고 말았다.✔️운명적 사랑을 믿는 하임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통을 감내하는 무영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여자의 이야기다. 쓰면서도 고통스로웠다는 작가의말에 공감한다. 흡입력이 좋아 단숨에 읽었지만 성범죄.. 2025. 5. 7. 이전 1 2 3 4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