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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소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면 - 전혜진

by lento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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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7. #22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면
- 전혜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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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는 것이, 가족이라는 것이 대체 뭔지. 대체 어떤 악연으로 우리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만났던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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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사람도 고르디우스의 전차와 같은 것인지 모른다. 매듭에 꽁꽁 묶인 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때로는 과격하게 잘라낼 것을 잘라버려야만 그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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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이름의 족쇄, 가정폭력…
끊어내고 싶어도 쉽게 끊을 수 없는 관계.
가족의 형태는 다르지만, 그 이름 아래에서 고통받는다면 끊어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읽으면서 넘 슬프고 안타까웠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면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가려진 이야기, 가로막힌 이야기를 성실하게 듣고 써온 작가 전혜진의 신작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면》이 위즈덤하우스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무한한 사랑의 상징, 가족을 다시 묻는다.  회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은정’은 옆집에서 문이 우그러들도록 발로 차고 고함을 지르며 저주를 퍼붓는 사람을 마주친다. 이웃들의 수군거리는 말에 의하면 자매인 줄 알았던 옆집 두 여자는 실은 연인 관계
저자
전혜진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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