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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소설

26. 내가되는꿈 | 최진영 | 현대문학

by lento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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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8. #26


바다에 비가 내리면……바다가 된다.
바다가 될 뿐이다.
무수한 물방울이 거대한 물에 합쳐질 뿐이다.
대체 무슨 소용이지?
물은 물이 되고 물은 다시 물이 된다는 게?
아무리 애를 써도 나는 나밖에 될 수 없다는 게?




✔️
책을 읽으면서 잊고 있던 어린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했고
마치 내일기장을 보는 듯했다.


내가 되는 꿈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서른세 번째 소설선, 최진영의 『내가 되는 꿈』이 출간되었다. 2006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이 시대의 현실적 문제를 들여다보고 직설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적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의 이번 신작은 2020년 『현대문학』 5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존재를 지우고 싶을 만큼 상처 깊은
저자
최진영
출판
현대문학
출판일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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