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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25
들키면 어떻게 되나요?
사랑은 감출 수 없나요?
내가 나로 살지 않아도 되는 두 달.
바람에 목소리가 묻히는 것만 같아서 너는 조금 더 큰 소리로 말한다.
내가 나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두 달.
숙소의 공동 현관을 열며 다짐하듯 말한다.
내가 나를 선택할 수 있는 두 달.
✔️
담담하게 눌러쓴
짧지만 인상적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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