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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54
가만히부르는이름
- 임경선 지음
그가 너무 보고 싶었다.
매달리지 말아야지, 센 척을 했지만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었다.
지금 당장 무심한 그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
그 담담한 말투를 들으면 안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 당장 내 곁에 와달라고 외치고 싶었다.
지금 이곳은 어둡고, 춥고, 나는 너무도 혼자니까.
그가 지금 어디에 있든, 그곳이 지금 몇시든,
누구와 함께 있든, 행복한 상태이든 아니든,
그런 건 다 상관없었다.
분명 약속하지 않았던가,
언제라도 서로에게 진실되자고.
✔️
어느정도는 표현을 해야된다 생각을 하지만
한솔처럼 너무 솔직하고 직진인 사랑은 좀 부담스러웠다
개인취향이겠지만 외롭게 만들어도 나는 혁범한테 더 끌렸다
삼각관계 참 복잡미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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