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1 영원에 빚을 져서 - 예소연 2025.04.27. #19영원에 빚을 져서 - 예소연 지음-결국 나와 혜란의 문제는, 어떤 식으로든 석이의 마음과 고통을 함부로 가늠하려고 했다는 것. 바로 그것이었다. 이해하는 것과 가늠하는건 전혀 다른 문제였다.-상실은 극복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수많은 상실을 겪은 채 슬퍼하는 사람으로 평생을 살아가게 될 거고 그것은 나와 관계 맺은 이들에게까지 이어질 것이다.-”나는 슬픔을 믿을 거야.“처량하고 처절하고 절실한 것들을 믿을 거야.✔️슬픔과 상실 그리고 기억에 대한 이야기다.책을 읽으면서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영원에 빚을 져서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쉰네 번째 소설선.. 2025. 5.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