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청소년문학2 29. 율의시선 | 김민서 |창비 2024.08.08. #29어쩌면, 아주 어쩌면 말이지, 사람들은 모두 각자만의 세계를 가진 외계인일지도 모른다.모두가 외계인이라서 우리는 죽을 때까지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하고, 불안해하고 헐뜯고, 그리고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을 찾아 평생을 헤매는 것이다.율의 시선문학상이 반짝이는 신예 작가의 새 소설을 선보인다. “마지막 장을 넘긴 뒤에도 잔상이 남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라는 청소년심사단의 찬사와 함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김민서 장편소설 『율의 시선』(창비청소년문학 125)이다. 『율의 시선』은 타인과의 눈 맞춤을 어려워하며 관계 맺기에 서툰 중학생 ‘안율’의 시선을 따라간다. 진심 어린 교류를 이해하지 못하며 반 친구들과도 피상적인 관계만을 유지하던 .. 2024. 12. 14. 3. 소금아이 | 이희영 | 돌베개 2024.3.8. 세 번째 책 - 소금에 절여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건, 비단 젓갈뿐만이 아니었다. 사람들의 소문도 마찬가지였다. 삭힌 젓갈처럼 그저 익어갈 뿐이었다. 절대 사라 지지 않았다. - 쓰레기 하나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너무 오랫동안 고통 받는 것 말이야 - 이수와 할머니 두 사람 모두 영원한 밤에 갇혀 버렸다. - 작가의말 인간에게 받은 상처가 가장 아프고, 인간에게서 받은 위로가 가장 따듯하다. 누군가의 한마디가 칼날이 되는가 하면, 누군 가의 손길은 생명이 된다. 소름 끼치는 악행을 저지르는 것 도 인간이요. 숭고한 희생을 감당하는 존재도 인간이다. 소금 아이상처받은 존재를 일으켜 세우는 ‘사람’이라는 기적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페인트』로 3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이.. 2024. 4.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