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창비1 22. 이제야 언니에게 | 최진영 | 창비 2024.06.26'이제야 언니에게'는 18살 소녀가 성폭행을 당한 전후 일기 형식 소설이다. 끔찍한 오늘을 찢어버리고 싶다. 나는 부끄럽지 않다. 그건 내 감정이 아니다. 내겐 아무 잘못이 없다. 아무 잘못이 없다. 찢을 수 없다. 찢으면 안 된다. 찢어버리면 지금의 나를 설명할 수 없다. 지금은 중요하다. 아름다운 과거보다 중요하다. 더 나은 미래보다 중요하다. 지금 나는 살아있다. 그러니 다음은 있다. 내게도 다음이 있을 것이다. 가슴이 먹먹하다.. 도대체 성폭행 피해자 다운 게 뭔데?! 읽으면서 여러 감정이 몰려왔다. 이제야 언니에게 2024. 7.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