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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갈라테이아 | 매들린밀러 | 새의노래 2024.08.17. #32“색이 완벽하네. 이것 좀 봐.”그가 말하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여주었다.“당신처럼 귀한 캔버스는 없어갈라테이아 2024. 12. 17.
31. 원도 | 최진영 | 한겨례출판 2024.08.15. #31네 엄마가 가르쳐줬어. 장민석의 말이다.상대를 죽이고 싶을 만큼 화가 나면 바로 그 앞에서 웃으라고 했어. 웃어야 한다고 했어빈틈없이 가득 차 충분한 줄 알았는데 텅 비었다. 무섭다.외로움도 고독도 쓸쓸함도 슬픔도 아니다. 두려움도 아니지만 그것에 가장 가깝다✔️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살아야할 이유가 아닌 왜 죽지 않았는가를 찾기 위한 여정.최진영작가님 책은 숨 쉴 틈없이 몰아치는 느낌이다.이 책 또한 쉼 없이 읽어내려갔다.원도시사인〉 〈채널예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여만 부가 판매되며 역주행 열풍을 이끈 《구의 증명》에서부터 소설적 성취의 완결을 보여준《단 한 사람》까지, 발표하는 소설마다 특유의 거침없는 서사와 긴 여운을 남기는 서정으로 최진영 유니버스는 바야.. 2024. 12. 16.
30. 패키지 | 정해연 | 황금가지 2024.08.14. #30우리 가족 말이에요. 남의 눈에는 가족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니었던, 싸구려 패키지 같은 그런 가족이었다고요.✔️가정폭력, 아동학대를 다룬 소설이다.인과응보의 결과아이는 무슨죄…?!패키지『내가 죽였다』, 『유괴의 날』 등으로 한국 스릴러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해연의 최신 장편소설 『패키지』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전작들을 통해 “한국 사회를 예리하게 투영하는 섬뜩한 묘사가 압권”이라는 평을 들은 바 있는 정해연 작가의 이번 작품은 아이의 죽음 뒤에 드러나는 한 가족의 추하고 비극적인 가정사를 특유의 냉정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정해연 작가는 ‘부모라면 자식을 반드시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데이트 강간과 가정 내 폭력저자정해연출판황금가지출판일2020.11.25 2024. 12. 15.
29. 율의시선 | 김민서 |창비 2024.08.08. #29어쩌면, 아주 어쩌면 말이지, 사람들은 모두 각자만의 세계를 가진 외계인일지도 모른다.모두가 외계인이라서 우리는 죽을 때까지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하고, 불안해하고 헐뜯고, 그리고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을 찾아 평생을 헤매는 것이다.율의 시선문학상이 반짝이는 신예 작가의 새 소설을 선보인다. “마지막 장을 넘긴 뒤에도 잔상이 남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라는 청소년심사단의 찬사와 함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김민서 장편소설 『율의 시선』(창비청소년문학 125)이다. 『율의 시선』은 타인과의 눈 맞춤을 어려워하며 관계 맺기에 서툰 중학생 ‘안율’의 시선을 따라간다. 진심 어린 교류를 이해하지 못하며 반 친구들과도 피상적인 관계만을 유지하던 .. 2024. 12. 14.
28. 아킬레우스의노래 | 매들린 밀러 | 이봄 2024.08.06. #28✔️재밌다고 소문나서 읽게되었다.4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쉴 틈없이 읽었다.이미 결말을 아는데도 너무 슬프다.아킬레우스의 노래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등장하는 파트로클로스를 화자로 하여 영웅 아킬레우스와의 사랑과 그들이 참전한 트로아이 전쟁을 섬세하게 그려낸 매들린 밀러의 첫 소설 『아킬레우스의 노래』. 10년의 집필 기간을 거쳐 그리스 로마 신화와 로맨스를 결합해 독창적으로 그려냈다. 신화가 처음인 독자들에게는 훌륭한 신화 입문서가 되어주고, 신화 지식을 갖추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재미를 선사한다. 이야기는 트로이아 전쟁이 시작되기 한참 전, 두 주인공이 어린아이였을 때저자매들린 밀러출판이봄출판일2020.06.01 2024. 12. 13.
27. 단한사람 | 최진영 | 한겨레출판 2024.08.04. #27오랜만에 행복한 꿈이었어.영원한 건 오늘뿐이야. 세상은 언제나 지금으로 가득해. ✔️힘들고 치진 일상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먹먹하다…단 한 사람없이 어떠한 소비 없이 묵묵히 쓰기를 계속해온 작가. “쓰다 보면 견딜 수 있다”라는 그의 말은 “최진영은 끝까지 우리 삶의 전부를 써낼 것이다”(소설가 황현진)라는 말로 통한다. 이런 그가 2년여 만에 발표하는 신작 장편소설 《단 한 사람》으로 한발 더 나아갔다.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크고 오래 사는 생물, 수천 년 무성한 나무의 생 가운데 이파리 한 장만큼을 빌려 죽을 위기에 처한 단 한 명만 살릴 수 있는, 나무와 인간 사이 ‘수명 중개인’의 이야기다저자최진영출판한겨레출판사출판일2023.09.30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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