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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5. #31


네 엄마가 가르쳐줬어. 장민석의 말이다.
상대를 죽이고 싶을 만큼 화가
나면 바로 그 앞에서 웃으라고 했어.
웃어야 한다고 했어

빈틈없이 가득 차 충분한 줄 알았는데
텅 비었다. 무섭다.
외로움도 고독도 쓸쓸함도 슬픔도 아니다.
두려움도 아니지만 그것에 가장 가깝다
✔️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
살아야할 이유가 아닌 왜 죽지 않았는가를 찾기 위한 여정.
최진영작가님 책은 숨 쉴 틈없이 몰아치는 느낌이다.
이 책 또한 쉼 없이 읽어내려갔다.
원도
시사인〉 〈채널예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여만 부가 판매되며 역주행 열풍을 이끈 《구의 증명》에서부터 소설적 성취의 완결을 보여준《단 한 사람》까지, 발표하는 소설마다 특유의 거침없는 서사와 긴 여운을 남기는 서정으로 최진영 유니버스는 바야흐로 점점 더 확장 중이다. 그렇다면 최진영 유니버스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였을까? 《원도》가 그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다. 2013년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짧게 독자를 만나고 절판된 채
- 저자
- 최진영
- 출판
- 한겨레출판사
- 출판일
-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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